칭광상권、솽청제 야시장

 

과거 타이베이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외국산 물품 교역장소로써, 빽빽이 들어선 위탁상과 온갖 신기한 외제 물건들이 이곳만의 특색으로 꼽혔었다. 도시 계획에 따라 현재는 쇼핑과 미식의 거리로 완벽하게 탈바꿈하여   농안제(農安街)에서 솽청제(雙城街)까지 모던한 도시 감각의 작은 상권을 형성하였다.

솽청제 야시장의 먹거리들은 대부분 수십 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도 많다. 근처 ｢솽청제 PUB거리｣ 에서는 신나는 아메리칸 스타일 음주 문화도 즐길 수 있다. 좋은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함께 기울이며 웃고 즐기면서 여행의 재미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도보: 약 9분

거리: 650m

 

<이미지 출처：晴光美好商圈Facebook제공>

카페이농

 

원래 타이베이 동취(東區)에 있던 작은 카페였는데 편안하고 캐주얼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정통 더치커피, 필수 주문 메뉴 딸기 아이스크림 와플, 과일차 등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금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맛볼 수 있을 정도로 타이베이의 유명 카페 중 한 곳이 되었다.

2009년 부터「타이베이 101타워」「스린 야시장」등 관광 명소에 하나둘씩 분점을 내기 시작해 세계까지 그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마침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여 현재 홍콩, 도쿄에서도 타이완 정통 미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미지 출처：카페이농제공>

딘타이펑

 

1958년에 창립되었으며 대만 레스토랑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써 과거《뉴욕타임즈》에 의해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는 메뉴는 바로 그 유명한 딩타이펑 샤오롱바오(小籠包)다. 만두 하나하나가 일일이 엄격한 관리 하에 만들어지는데, 돼지고기 살코기와 비계를 섞은 16g의 만두소를 5g의 만두피에 담고 18개의 주름을 잡아 완성하는 과정으로, 하나 하나 모두 고도의 숙련된 솜씨와 기술을 필요로 한다.

딘타이펑은 높은 품질과 서비스로 타이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음식에 대한 열정과 그만의 가치를 널리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딘타이펑제공>

롱더우 빙수 전문점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에 문을 연 롱더우 빙수 전문점의 역사는 거의 백 년 가까이 된다. 「가장 번화한 곳으로 첫 번째는 타이난이고, 두 번째는 장화현이고, 그 세번째가 멍샤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타이완의 3대 항구도시로 위세를 떨쳤던 멍샤는 후대 수동 제빙기 하나로 멍샤 고유의 새로운 식 문화를 창조해냈다.

롱더우 빙수 전문점의 투명한 유리 케이스 안에는 빙수에 올려질 각종 토핑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많은 종류가 있으며, 해당 토핑들을 조합한 빙수의 메뉴 개수도 100여 종이 넘는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빠바오빙(八寶冰)으로, 매일 매장에서 수공으로 직접 만든 재료들이 듬뿍 얹어 나온다. 용산사(龍山寺)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면 벌써 60갑자를 한 번 돌고도 또 수 십 년이 더해진 전통의 맛을 꼭 한 번 확인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롱더우 빙수 전문점제공>